국물내기의 진수?!!!! | 김명옥 | 2009-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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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9장35졀~41절말씀입니다.
몇일동안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일로 예수님과 유대인사이에 공박과 변론이 이어지고 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도 잘안다고 하는 그들 유대인들은 실상은 자신의 교만과 편견과 이익과 관련된 관점들로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그리스도를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믿지도 못하며 오히려 정신이상자로 내몰아세우고 있다. 나또한 벌써 수십년째 교회생활, 봉사활동, 나름 신앙생활한다고 해왔지만 나는 과연 제대로 예수님을 알고, 믿고 있는것인지? 나를 불편하게 하고 손해보게하고 참고 인내하기를 요구하는 말씀앞에선 얼마나 이기적인 나자신을 보호하며 말씀을 배척하고 있는지 모를일이다. 나의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가족들에게, 교회의 지체들에게...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유대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모습이 비쳐질땐 괴롭고 자괴감에 빠지기도한다. 오늘도 눈은 떴다고 말하면서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자신들이 눈을 떳다고 하니 죄가 그대로 있다고 말씀하시는것을 본다. 마음이 가난하고 겸손하지 못한 모습을 지적해주시며 그런 삶의 결과도 말씀하시는듯하다. 나도 눈뜬줄 알고 그럭저럭 살아가다.하지만 오늘 아침 이말씀은 내게도 진지하게 다시 자신을 잘 살펴보라는 예수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온다. 이렇게 맘이 상해있는데....옆면의 나눔의 글을 보니 잠이 확~~~깨는 한말씀! '고이고 갇히고 우려먹는 메마르고 죽은신앙...'허걱 우!!!려!!!먹!!!다!!!!오늘의 따끈따끈한 은혜가 아니고 십년전 은혜받은 맘, 깨어졌던 자아, 결단하던 헌신...그런것들을 추억하며 위안삼으며 버티고 사는 나의 모습이 확 ~~~~비쳐진다.나도 유대인처럼 되기는 별로 어렵지 않은듯보인다.죄인인 나는 또다시 예수님 그분앞에 엎드릴수밖에 없음을안다. 또 그런 나를 다시 보듬어 주시는 주님이 참 좋다. 우려먹는것은 ?역시, 멸치넣고 다시마, 표고넣고 국물푸욱 우려내서 만두국이나 해먹는것이 최고!!!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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