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 >
므나의 비유 운영자 2012-10-24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097

http://szgrace.org/bbs/bbsView/124/2422976

누가복음 1911~27절 므나의 비유

 

우리는 지난 주 돈은 많지만 키작고 외로운 삭개오라는 죄인이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고 새롭게 변화된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시대는 다르고 환경은 달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잃어버린 한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 위해 온 열방을 두루 살피고 계십니다..

저는 은혜의 교회를 통해 잃어버린 많은 영혼들이 구원함을 받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제자들이 가진 생각>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좋은 일이 참 많습니다. 죄사함을 받을 뿐 아니라 구원과 영생을 선물로 받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게 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이 세상에서 자녀됨의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성령을 받게 되어 어떤 상황 속에도 평안을 누리게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땅에서의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게 되고, 장차 하나님이 계신 새하늘과 새땅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놀라운 예수님을 속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자마자 항상 좋은 세상만 펼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믿자마자 사업도 잘되었으면 좋겠고, 자식들도 잘 되었으면 좋겠고, 승진도 하고, 몸도 좋아졌으면 좋겠는데... 항상 그런 것만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거르기에는 때가 있고 시기가 있습니다.

 

제자들이 가진 기대도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신다고 하니.. 그들은 생각하기를 예수님과 함께라면 이제 새시대가 펼쳐지겠구나!! 우리들의 형편이 이제 완전 펴지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이 로마 식민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예수님이라면 로마에서 우리를 구원해 잘 사는 나라로 만들어 주겠구나!! 그런 기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본문 1절 말씀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기대는 좋은 것입니다. 특히 제자들이 기대했던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기대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속에 있느니라!!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우리 안에 예수님을 주로 모셔들이게 될 때 그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당장 눈 앞에 가시적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므나의 비유>

이런 상황속에 예수님이 한가지 비유를 느닷없이 꺼내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잘 아는 므나의 비유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이 장차 받게 될 영광만이 아닌, 오늘날 삶 속에서 어떤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교훈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올림픽이 끝났지만 태릉선수촌에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는 모든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꿈을 꿉니다. 금메달을 따게 되면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습니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열렬히 기뻐하고 환호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금메달로 인해 주어지는 각종해택도 주어질 것입니다. 금메달을 목에 걸면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금메달을 딴 이후의 일입니다.

그들이 금메달을 머리에 꿈꾸며 살아야겠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지금 그 앞에 놓인 피나는 훈련을 견디고 인내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 땅은 하나님의 완성된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펼쳐지게 되겠지만 우리는 그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오늘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 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만 생각할 줄 알았지 정작 진짜 그 나라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 이땅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지요..

 

소위 일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에 번영신학이라는 것이 유행을 했었습니다.

말 그대로 예수님을 믿으면 잘되고 형통하게 된다는 논리입니다.

사실 이 말씀은 결과적으로는 맞습니다. 116절 말씀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그런데 그 앞 본문의 말씀에 이 말씀이 덧붙혀져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뻐시게 못하나니~” 믿음으로 살아라는 것입니다.. 잘되고 형통한 것만 찾지 말고 믿음으로 사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그렇게 살다 보면 궁극적으로 상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믿음은 제쳐두고 잘되고 형통한 것만 찾는 신앙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한번 따라해 봅시다.. 믿음으로 살기만 하면~ 나중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믿음은 엉망인데 영광만 바란다면, 순종은 하지 않으면서 성공만 바란다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무엇이냐? 이겁니다..

성도는 성공이나 영광이라는 가치를 쫓아사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실만한 자에게 주시는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도 좋고 받지 않아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더 좋은 것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기에 좋은 거여요.. 성도는 그런 곳에서 자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귀인의 비유>

오늘 성경 말씀에 예수님이 어떤 귀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귀인은 당장 왕위를 받는 것이 아니라 먼 곳에 가서 왕위를 받아와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 이 귀인은 종들에게 자기 이름으로 장사를 해서 남겨라고 말하며 돈을 주고는 멀리 떠났습니다.

먼저 11절 말씀을 한번 더 읽겠습니다.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당장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에게 수퍼스타였습니다. 구름 때 같은 군중이 몰려들었고 세상에 일어날 수 없는 놀라운 이적과 기사들이 예수님의 손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통치하기만 하시면 환상적인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때는 그 때가 아니었습니다. 주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것은 당장 하나님의 완전한 나라가 도래하게 하심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인류는 끝나고 말았을 말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구원받을 죄인이 많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주님은 십자가를 지셔야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따르는 자들에게 아직 때가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너희들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나는 내 사명을 다하고 왕위를 받기 위해 떠나지만 나를 따르는 너희들이 이땅에 머물면서 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느니라!!” 말씀하십니다.

금메달을 따려면 너희들이 흘려야 할 땀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씀하시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 귀인과 므나의 비유를 이야기 합니다.

 

<왕위를 받으러 가신 예수님>

12,13절 말씀입니다.

“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여기서 말하는 귀인은 누구일까요?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십니다. 그래서 부활 승천하시어 만왕의 왕으로 만주의 주로 이 땅을 다스리시기 위해 왕위를 받아가지고 다시 오시려고 잠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왕위를 받아 다시 오시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 열을 불러가지고는 은화를 한므나씩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장사하여 남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슨 문제냐 하면 예수님의 왕됨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14절 말씀입니다.

“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이를 보면 이 땅에는 두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부류는 예수님의 왕됨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사람, 본문에서는 종들로 묘사되어 나타납니다.

그리고 또 한 부류의 사람은 예수님의 왕 됨을 인정치 않고 오히려 그분을 미워하며 대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그 백성이라고 표현합니다..

 

예수님의 왕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당시에는 대부분의 유대인들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복음을 거부하는 모든 불신자들을 뜻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 아니라 예수님을 미워합니다.

오늘 어떤 사람들을 보면 예수의 자도 꺼집어 내지 못하게 합니다.. 기독교가 얼마나 박해를 받고 있는지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지금도 전세계 곳곳에는 예수님의 이름을 핍박을 받고 있어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자들이 죽임을 당하고 감옥에 끌려갑니다.

 

지난 7월 나이지리아 한 마을에서 예배드리고 있는데 무장괴한이 문을 잠그고 불을 질러 50명이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어디 그것뿐인가요? 북한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에 따르면 오늘도 북한에서는 7~8만명의 성도들이 단지 예수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수용소에 갇혀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승장의 이슬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죄인을 위해 하늘 영광을 다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싫어합니다.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우리에게 사랑을 부어주신 주님이심에도 그분이 나의 왕이 되는 것은 싫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여러분,, 예수님을 거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원수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시 오셔 결산하시는 하나님>

사람들이 이토록 예수님을 미워하고 그분의 왕되심을 아무리 싫어한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은 때가 되매.. 왕위를 받아가지고 천군천사와 함께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제일먼저 자기 종들을 불러 결산 하시겠다 하십니다..

 

15절 말씀에 “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이에 종은 각각 그들이 어떻게 장사했는지 보고 합니다.

먼저 16~17절 입니다. “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여기서 므나는 1달란트의 1/60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약 1천만원 정도 되는 돈입니다. 이것은 마태복음에 나오는 달란트의 비유에 비하면 별로 큰 돈이 되질 못합니다. 오늘날 천만원으로 무슨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돈으로 첫 번째 종은 장사를 잘하여 열므나를 남겼습니다. 1억을 남긴 것입니다.

어떻게 장사를 했다는 말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어서 나오는 주인의 칭찬을 보니 그는 착한 종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을 다하는 종이었습니다. “착하다, 충성되다는 이 말씀의 공통점은 바로 말씀대로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면 반드시 아름다운 결과가 있기 마련입니다.

주인이 이 종을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칭찬과 더불어 열고을 권세를 차지하는 놀라운 축복을 주십니다..

 

두 번째 종도 주인에게 와서 비슷한 보고를 합니다. “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이번에는 같은 돈으로 5배를 남겼더니 다섯고을을 차지하는 축복을 주십니다..

 

<악한 종아>

그런데 문제는 세 번째 종입니다. 세 번째 종은 주인을 보자 뭐라고 합니까?

20절 말씀을 보십시오..

“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나눠준 한 므나를 달랑 가지고 와서는 여기 있습니다. 수건으로 싸 두었습니다말합니다.

그러면서 주인에 대한 구구절절히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원래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말이 많습니다.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 환경이 안된다. 능력이 안된다.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핑계부터 먼저 찾습니다. 그런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칭찬받지 못해요

여기서 이 사람의 말 속에 심각한 잘못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잘못 알고 있었어요. 한번 보세요. “당신은 엄한 사람인 것은 내가 무서워 함이라주님은 엄하시기에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했다는 겁니다... 특별히 뭔가를 잘못했다가 나중에 주님의 책망 들을까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수건에 사 두었다가 그것 가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 가운데도 이런 핑계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핑계를 댑니다.

주님은 우리 모든 성도 각자에게 한므나씩을 나눠 주었습니다. 공평한 기회를 주었고 공평한 은사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장사하여 남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주신 한 므나를 손에 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이것 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 “천만원 밖에 안되는 이 돈으로 뭘 할 수 있지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가진 재능, 내 가진 재산,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 나에게 있는 이것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결론을 내려 버립니다.

좋은 소리 못들을 바에 안하는게 더 나아!! 괜히 하다가 욕얻어 먹을 수 있고, 남에게 상처받을 수도 있고 그런 것 아니겠나!!

나만 잘난 채 하다가 회사에서 괜히 나만 별난 사람이 될 수 있도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이 한 므나를 사용하여 장사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아예 접어 버리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날 교회에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아십니까? 영적 기형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머리는 점점 커져가는데 손과 발은 점점 힘도 없고 연약해지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따라해 봅시다. 영적기형아가 되지 맙시다!!

주님의 명령은 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인님이 한 므나를 주시며 장사하라고 그랬으면 장사하면 되는 거여요. 내가 나를 진단해 버리면 안되요..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져라 그랬으면 던지면 되는 거여요.. 가서 제자 삼으라! 그랬으면 가면 되는 거여요.

 

나에게 주신 것으로 장사하라고 했으면 그것으로 장사하면 되는 겁니다.

나의 재능을 팔아 교회를 섬기고, 전도의 도구로 삼고, 물질을 팔아 사업도 늘리고 그것 가지고 전도하고 선교하고, 믿음 팔아 믿음이 연약한 자를 일으켜 세워주고, 직장에서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며 섬겨서 교회로 데려오고, 지식을 팔아 말씀 가르치고.. 얼마나 좋아요..

 

여러분, 실패가 두렵습니까? 하나님이 실패 했다고 나무라실까요? 아니에요. 오늘 본문 말씀 보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실패 때문에 나무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도리어 시도조차 하지 않고 그것을 감추어 둔다면 그것 때문에 책망하시는 겁니다.

우리가 주님 위해 살다가 실패할 때는 우리에게 다가오시어.. “다시 시작하라!!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나무라시는 것은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것을 숨겨두는 것입니다.

 

<중학교 때 이야기>

제가 중학교를 동국대 부속중학교를 나왔습니다. 동국대 부속 그러니까 뭐 좀 있는 것처럼 생각하시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시골 촌 골짜기에 있는 학교여요.

당시 학원마다 캠퍼서 기독동아리들이 생겨나는 붐이 일었습니다. 제가 중2때 저희 학교에도 그런 시도가 있었습니다. 저랑 동료 몇 명이 불교 중학교인 우리 학교를 위해 기도하자!! 그리고 친구를 전도하여 예수님을 믿자.. 당시 그 때는 멋도 모르고.. 그렇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앞뒤도 재지 않고 그냥 좋아서 뜻이 맞는 친구들끼리 시작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달에 한번씩 저희 모교회에 모여 선교단체 출신 선생님 한분 몰래 모시고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학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선생님한테로 들어가게 된 거여요..

어느날 수업마치고 담임선생님이 교무실로 와봐라!! 그러더라고요.. 교무실로 갔는데 그 (의로운) 무리들이 함께 모여있는 겁니다. 아 이거 큰일났구나!! 싶었어요.. 선생님이 우리학교에 이런 모임을 왜 만들었나!!” 그러면서..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사정없이 내리치는데 얼마나 아프든지요.

그런데 그 때 내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구나!! 이런 위로가 강하게 저를 눌렀습니다..

당시 그렇게 힘들게 신앙 생활하던 친구 중에 3명이 목사가 되고 일부는 사모가 되어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여러분 주님이 여러분에게 어떤 므나를 주셨습니까? 그 므나가 어떤 것이든 그것 가지고 말씀에 순종하려는 용기가 생기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주인의 책망>

그런데 이 악한종이 주인께 나아와 그 므나를 감추어 두었다는 그런 핑계를 들이대자.. 주인이 종에게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22~24절 말씀입니다.

“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여러분 우리 인생은 결코 두 번 살지 않습니다. 리허설 없이 사는 인생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한번 살다가 주님 앞에 서는 인생이 악한 종이라는 책망 받는다면 얼마나 부끄러울까요? 내 가진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외톨이가 된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우리의 인생은 주인이 주신 한 므나를 가지고 치열하게 살아서 남겨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도 않고 순종하지도 않으며,, 그냥 내 식대로 그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아무런 결실없이 살아가다가 홀연히 종말을 맞이할 때.. 어떻게 하나님 앞에 서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주님 앞에 서서 잘 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지극히 작은 므나를 가지고도 충성을 다하여 이렇게 귀한 열매를 남겼으니.. 열고을을 차지하여라!!“

어떤 사람은 잘 하였다... 착한 종아 너도 작은 므나로 이렇게 열매를 남겼구나!! 다섯고을을 차지하여라!! 그러는데 만약 우리가 주님 앞에 섰을 때, 므나로 남긴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부끄러워서 어떻게 설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를 축원드립니다..

 

<결론>

여러분, 우리는 칭찬받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자가 칭찬받습니까? 주인의 다시 오심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 가는 자.. 그리하여 주신 므나로 아름다운 이윤을 남겨드릴 때 그 사람이 칭찬 받습니다...

우리의 삶이 힘들고 여렵습니다. 삶 속에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므나를 사용하여 장사한다는 것이 보통 힘든 작업이 아닙니다..어떤 때는 그것 숨겨두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이나 더 듭니다. 그러나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면 하나님이 도와 주십니다.

그리고 이땅에서 장사하기 위해 고생하지만 나중에 주께 이윤을 안겨드려서 받는 축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열고을의 권세를 차지하라!! 한 므나에 한고을... 일천만원으로 한 고을을 살 수 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축복은 이토록 큰 것입니다.

우리가 이땅에서 주를 위해 흘린 눈물과 수고 노력과 땀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으로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아멘~

 

<주님 다시 오실 때 까지>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주가 쓰시겠다 하라 운영자 2012.10.24 0 799
다음글 변화된 삭개오 백승엽 2012.09.21 0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