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삭개오 | 백승엽 | 2012-09-21 | |||
|
|||||
누가복음 19장 1절~10절 변화된 삭개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던지는 질문> 우리는 지난 주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소중한 만남은 우리의 인생을 살지게 합니다. 기쁘게 합니다. 행복하게 합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만남은 바로 예수님과의 만남인 줄 믿습니다. 지난 주에는 소경 바디메오가 인생의 밑바닥에서 예수님을 만남을 통하여 그의 영육간의 눈이 뜨여지고 주님을 위해 살아가게 되는 삶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또 한 사람을 더 만나보게 됩니다. 이 사람 또한 여리고라는 마을에서 살고 있는 삭개오라는 사람입니다. 바디메오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오늘 나오는 이 사람 삭개오는 인생의 높은 자리에서 예수님을 만난 자입니다. 우리는 이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며 나도 예수님을 만나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삭개오는 어떤 사람인가? 그러면 이제 본문에 나오는 주인공인 삭개오는 어떤 사람일까요? ① 삭개오라는 이름의 뜻 삭개오라는 이름은 ''청순한'' “순진무구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부모님께서 순수하고 깨끗하게 살라는 생각에서 붙여준 이름일 것입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그 이름과는 정반대로 세리장이 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그런 인생이 되고 말았어요. ② 여리고의 세리장이며 부자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2절) 삭개오는 세리장이요 부자였습니다. 오늘날은 세무서장은 상당한 인기직종이지만, 당시는 세리라는 직업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불쾌감과 적대감을 일으키는 직업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세리는 로마 정부로부터 일정한 세금을 할당받아 그 할당된 금액을 로마 정부에 내고 나머지는 자기가 착복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리를 ‘면허증을 가진 강도’로 여겼고 자기 민족을 억압하는, 로마정부를 도와 주는 매국노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당시 세리를 몸을 팔아 먹고 사는 창녀와 같은 죄인으로 취급하였고 따라서 동네 사람들은 삭개오의 집을 ‘죄인의 집''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부정한 방법으로 많은 돈을 모아 부자로 살았지만 동족으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외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이웃이 없는 고독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떤 신문사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당신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대한 문제가 무엇입니까?" 세 가지 대답이 제일 많이 나왔는데, 첫째는 ''두려움''(fear)이요, 둘째는 ''염려''(worry)요, 셋째가 ''외로움''(loneliness)이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묻지마 강력범죄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지나는 승객을 칼로 상해하질 않나.. 직장 상사 및 동료를 칼로 찌러질 안나.. 두 자녀를 둔 부녀를 살해하질 않나.. 수퍼마켓의 주인을 칼로 찌러질 않나... 정말 무서운 사회가 되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우발적인 범죄를 자세히 분석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가진 사람.. 소위 외로움을 가진 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외로움은 무서운 병입니다. 테레사 수녀는 그래서 “외로움은 현대 사회의 문둥병이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삭개오는 세리장이라는 명예와 부자라는 말을 들을 만큼의 물질을 소유했지만 그는 가장 고독하고 외로운 사람이었습니다. ③ 키가 작은 핸디캡을 가진 사람 또한 삭개오는 신체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3절) 그는 키가 아주 작았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싶지만 너무 키가 작아가지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예수님을 볼 수도 없었어요. 성경학자에 의하면 이 삭개오가 그냥 작은 것이 아니라 거의 난쟁이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아무튼 삭개오는 신체적인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런 헨디켑이 이를 악물고 돈벌게 했고 세리장이 되어 돈을 모았는지도 모릅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신체적인 약점 때문에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성형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요즘 중고등학생까지 성형 바람이 불어서 곳곳을 뜯어 고칩니다. 그런데 아무리 뜯어고치고 재건축을 해도 시집가고 나이들면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어느날 하나님이 여인에게 100살까지 살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여인이 그 말을 듣고 기쁘한 나머지.. 예쁘게 살기 위해 몸의 곳곳을 뜯어 고쳤어요.. 그런데 이 여인이 성형수술을 한 바로 그 날에 죽어 버렸다. 하늘나라에 온 여자가 의아해서 하나님께 묻습니다. 지금 전 20살인데, 왜 죽었죠? 하나님 왈.. 못 알아봤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시지 않습니다.. 그 중심을 보세요. 그 중심이 얼마나 바로 서 있는지...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지 그 중심을 보시는 겁니다. □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는가? 그러면 이 삭개오가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을까요? ①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보기 위하여 나아감 당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방방곳곳에 편만히 퍼져 있었습니다. 이 삭개오도 그 소문을 못들었을리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나병환자가 고침을 받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귀신들린 자가 자유케 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자기와 동일한 일을 하는 세리마태 같은 자도 예수님이 받아주시어 그의 제자가 되었다는 소문까지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삭개오의 마음 속에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지금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것입니다. ② 두 가지 장애물 그래서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모든 일을 내려 놓고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거리로 나아갔습니다. 하지만 키가 작고 사람이 너무 많아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3절을 다같이 보겠습니다.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수 없어”(3절) 주님을 만나기 위하여 나아갔지만 키가 작다는 것과 사람이 많다는 두 가지 장애물이 예수님과의 만남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려고 하면 사단이 많은 장애물을 우리 앞에 가져다 놓습니다. 사단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곧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단은 주님을 만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장애물을 동원하여 주님과의 만남을 방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좀 믿어보려고 하는데 집안에 갑자기 어려움이 생기고 문제가 생깁니다.. 교회 오려고 하는데 아침부터 남편이 마음을 들수셔 놓습니다. 자식들이 말도 안듣고 속을 썩입니다. 주님과 만나는 것을 마귀가 싫어하기 때문에 방해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아야 해요.. ③ 장애물을 극복하고 주님을 만남 그러면 이 장애물 앞에 삭개오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4절입니다.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4절) 삭개오는 이 장애물 앞에서 주님을 만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세리장이라는 체면을 버리고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사람들은 구름때처럼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아이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나무 위로 올라간다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진짜 용기가 아니면 힘든일입니다. 지금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야 되겠다는 그 일념 때문에.. 자신의 신분이나, 사람들의 시선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만나기 위해 적어도 그런 각오가 필요합니다..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자신의 체면, 위신, 직위.. 이런 것은 과감히 내려놓아야 합니다. 만약 삭개오가 그 때 창피하다고 생각하고,, 체면 내세우고, 위신 내세우고 그랬다면 그는 결코 주님을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삭개오는 키가 작다는 그 헨디캡이 있었지만,, 이 헨디켑이 더욱더 예수님을 만나야 되겠다는 오기를 가지게 만들었고, 주님께 더 간절히 나아가게 했음을 보게 됩니다. ④ 약점이 강점이 되게 하라 성경이나 인류의 역사를 보면 자신의 약점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킨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꾸 회피하기 때문에 그것이 강점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리챠드 카슨이 쓴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책에서 한가지 재미있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재미 삼아 자신의 비판에 동의해 보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비판할 때 기분이 나쁩니다. 그런데 재미 삼아 그 말에 동의 해보라는 것입니다. 만약 아내가 "당신은 남자 치고 너무나 말이 많아!" 라고 말한다면 "뭐라고 이 여편네가.." 하면서 화를 내지 말고 “맞아 나는 남자치고는 말이 많지?”하면서 그 말에 동의를 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몇 분 뒤에 아내가 “당신은 대화하기가 참 편한 사람이야”라는 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는 약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긍정할 줄 아는 마음. 참 중요합니다. 어쨓든 약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을 긍정적으로 잘 승화시키면 더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꼽히는 링컨은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책을 살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남들처럼 많이 배우지도 못했습니다. 외모 역시 원숭이를 닮았다고 조롱을 받았습니다. 선거에서 수없이 낙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마침내 최고로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음악의 악성으로 불리는 베어토벤은 중년에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이었습니다. 음악인이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작곡가가 되었고,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루즈벨트는 소아마비라는 신체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지만 미국 대통령을 세 번이나 연임하며 경제공황에서 미국을 구한 유명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키와 허약한 몸으로 유럽을 정복했습니다. 헬렌 켈러는 장님에 귀머거리였지만, 평생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았습니다. 성경을 보면 자신의 약점 때문에 주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왼손잡이 사사 에훗은 오른 손을 쓰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압 왕 에글론으로부터 자기 민족을 구원해 내는 일을 감당하였고 사사 중에서 가장 긴 태평성대의 축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삭개오를 보십시오. 그는 세리장이라는 직업상의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보다 키가 작은 신체적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만나 하나님의 나라에 귀하게 쓰임받은 일꾼이 되었습니다. 어떤 교회에 삭개오처럼 키가 작은 집사님이 자신의 간증을 홈피에 올려 많은 사람의 심령을 울렸습니다. 그분은 그 간증에서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을 드러내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 나는 배우지 못한 한이 있다 초등학교밖에 못나왔다 - 왜소한 체격으로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 - 1급장애자 아들을 데리고 살아가고 있다 - 아직 까지도 물질의 연단을 받고 있다 “장애아들을 둔 부모로서 대학 진학의 삼수가 아니라 사수라도 해보았으면 좋겠다. 군대 입영 통지서 받고 아들의 소포로 온 옷을 보고 우는 심정 나도 해보았으면 좋겠다. 유학을 보내고 그리워하는 심정 나는 부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감사하며 찬송하며 살리라” 그렇게 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 들였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숨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약점 때문에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약점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지 않습니다. 약점 때문에 실패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약함을 인하여 좌절하지 마십시오. 절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약함을 숨기려고도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약함을 원망하지 마십시오. 분명한 것은 여러분의 약점이 여러분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재수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그 생각이 여러분을 불행하게 합니다. 성경을 보거나 인류의 역사를 볼 때 세상을 움직이고, 사람을 감동시킨 사람들은 약점이 없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약점을 잘 극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약점이 무엇입니까? 신체적인 약점입니까? 배우지 못함에 대한 약점입니까? 가문에 대한 약점입니까? 경제적인 약점입니까? 영적인 약점입니까?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약점을 숨기려고 하지 마십시오.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주시고,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오늘 최선을 다하십시오. 여러분의 약점이 강점이 되게 하십시오. 삭개오는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키가 작다는 핸디캡 때문에 뽕나무 위로 올라갔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⑤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나다 5절을 보면 예수님과 삭개오가 극적으로 만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5절) 뽕나무 밑을 지나가시던 예수님은 나무 위에 올라 있는 삭개오를 바라보시면서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는 너무 놀랐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본적도 없고 명함을 준 적도 없는데 예수님이 자기의 이름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6절에 보면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예수님을 영접하여 자기 집에 모셔들였습니다.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6절) 그런데 5절과 6절에 보면 “속히”라는 말과 “급히”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는 무엇을 말하나요?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시급한 일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임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보다 시급한 일은 없습니다. 오늘 삭개오와 같이 예수님 품에 안겨야 합니다. 내일은 나의 시간이 아닙니다. 내일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오늘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지금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죄 사함을 받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합니다. □ 예수님을 만남으로 누리게 된 축복 그러면 이제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었나요? 1.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9절) 원래 삭개오는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었습니다. 그러나, 혈통적 아브라함이 언약에 속한 아브라함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종교적인 배경이 아브라함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분을 믿게 될 때 그 사람이 진정한 아브라함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삭개오 같은 매국노는 결코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한번 역사하시면 매국노 같은 자라도, 손가락질 받는 어떤 죄인이라도 아브라함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람을 바라볼 때 선입견과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누구는 구원받을 수 있고 누구는 죽었다 깨어나도 구원받을 수 없을거야!!”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에요.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운데 그 누가 자격 있어 구원받은 자가 있나요? 하나같이 자격이 없음에도 하나님이 구원해 주셨쟎아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영혼을 구원하시는 것도 똑같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영혼에 대해 단정지어버리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해요.. 전도의 사명에 불타는 사람은 이것저것 따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하겠다 하시는데 우리가 단정 지을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그저 기도하며.. 때를 얻던 못얻던 영혼구원을 위해 사랑을 나타내고 찾아갈 뿐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씨를 뿌리게 되면 하나님이 그 영혼을 구원하시는 방법은 놀랍습니다.. 기도의 여정은 길지만 구원은 한 순간에 이뤄짐을 보게 됩니다.. 삭개오가 주님을 만나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장면을 보세요. 구원이 정말 한 순간에 이뤄집니다. 뽕나무로 올라간 삭개오를 보시며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5절 하“삭개오야 속히 내려 오너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는 이 말씀 한 마디였습니다. 이 말씀 한 마디에 삭개오는 자신의 죄인됨을 깨닫게 되었고, 자신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을 자기 집에 영접하여 구원의 축복을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이 한 마디에 삭개오는 예수 믿고 구원받고 변화되었습니다. 여러분, 이게 성령의 놀라운 역사하심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한 순간 죄인임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그를 지배해 버리게 됩니다. 구원의 축복이 은혜가 이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2. 가치관이 변화되었다. 그런데 당시에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 주변에 있었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을 많지 않았습니다. 구경꾼은 많았지만 주님의 자녀는 많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보면 예수님에 대한 구경꾼은 많은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은 많아도, 종교인들은 많아도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변화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지만 반드시 변화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8절을 보면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가 예수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8절)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뉘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4배나 갚겠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다 하고 나면 남는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삭개오는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왜? 지금껏 그가 붙들고 살아 온 것이 바로 이 재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이 재물이 자기에게 얼마나 무거운 짐이었는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이 재물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성공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것이 아니었어요..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 본인의 그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게 된 것입니다.. 삶의 페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게 된 것이지요.. 여러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은 결코 자신만을 위해 살 수 없습니다. 자기를 위해 살아가게 되면.. 그것 자체가 부끄러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돈을 가진 자는 가진 돈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지식을 가진 자는 가진 지식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려요. 어저께 월드비전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찬양으로 섬겼는데 어릴적부터 가진 재능으로 하나님을 영광돌리는 모습으로 보며 큰 감동을 받았어요.. 제가 이전에 한국에 갔을 때 울산대 앞에서 막 시작하는 한 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목사님과 청년 5~6명이 모여 교회사역과 더불어 학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원은 단순한 학원이 아니에요.. 대안학원이라고 할까요? 정상적인 아이도 가지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 이런 아이들이 이곳을 많이 간다고 합니다. 신자 자녀만 있는게 아니라 대부분 불신자의 자녀들인데 인기가 얼마나 있는지요.. 그런데 거기에 있는 강사들이 카이스트, 유니스터, 한동대를 졸업한 이런 청년들인데 이들이 어떤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너진 학교 교육을 새롭게 하고 학생 때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고, 꿈을 심어주기 위해 그런 일을 한다는 공통분모가 있어요.. 그래서 학생 하나하나 얼마나 인격적으로 돌보고 상담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지..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겁니다.. 가진 것으로 남을 위해 기꺼이 섬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제가 이야기만 듣고도 감동을 받고 감격했어요.. 선생님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지 못했는데 정말 기뻐하고 행복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셋방에 공동체 생활을 하며 하루종일 학원에서 학생들을 돌보고 주일에는 교회를 위해 일하고 섬기면서도... 정말 가치 있는 일을 하기에.. 기쁜 것입니다. 저는 성도에게 이런 기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삭개오가 그런 기쁨이 가득했다고 믿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가진 것으로 불쌍한 자에게 나눠주고 가난한 자를 섬기고 하는 그 일을 기쁨으로 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안에서 참된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에.. 그러니 그렇게 하는 것이 기쁜 겁니다. 저는 여러분 인생에 이른 기쁨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가? 이제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우리 주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왜 이땅에 오셨을까요? 바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기 위해..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10절) 예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한 생애였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찾아오심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도 그리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사 성령을 보내주심도 잃어버린 자들을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은 잃어버린 삭개오를 찾기 위하여 여리고를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잃어버린 자에게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될 것은 무엇인가요? 바로 잃어버린 자입니다.. 우리는 주변에 잃어버린 자를 찾아 주님 품에 안겨드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 이런 영혼이 얼마나 많은가요? 삭개오처럼 외톨이가 된 영혼들, 갈바를 알지 못하는 젊은이들.. 복음을 들어야 할 영혼이 많습니다. 누가 이 영혼에게 다가가 주님의 이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외로운 영혼의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을까요? 바로 여러분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