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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넬료의 신앙과 가정 운영자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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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0장 1~10절 고넬료의 신앙과 가정

 

<가정의 중요성>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처럼 가정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때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가정들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점점 부유 해질수록 가정의 기반이 튼튼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약화되고 있어요..

인간의 행복은 물질에 정비례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의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부강하다고 할 수 있는 미국이 위기를 맞고 있는 것도 바로 가정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한 때 베스트셀러였던 ‘메가트렌즈(Megatrends)’라는 책을 보면 미래에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면 사회가 급격히 변하게 되는데, 이때 이 사회에는 세 가지 위기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첫째, 전통적인 가치관, 즉 도덕적인 가치관이 상실하게 되는 것이요, 둘째, 가정과 교회가 기관화되어 전통적인 가정의 참 의미를 상실하고 만다는 것이요, 셋째, 합법적인 지도자들의 권위가 상실된다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위기로 다가오는 것은 “가정의 상실”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위기가 우리의 삶 속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계층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하루 평균 8백40쌍의 부부가 새롭게 결혼을 하지만 또한 4백쌍이 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가정이 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정에 부모들도 문제이지만 더 심각한 것은 그들로부터 영향을 받는 자녀들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불화한 부모 밑에서 성장하게 되므로.. 정서적으로 상처를 입고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런 시대를 반영 하듯 이런 우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 고층아파트에 살고 있는 어느 부부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은 방에 들어가서 숨을 죽인 채 거실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우는 소리를 마음 졸이며 듣고 있었습니다. 부부사이에 점점 더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급기야 화를 이기지 못한 아버지가 옆에 있는 가스밸브를 틀었습니다. 그리고는 라이터로 불을 붙였습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아파트 안에 불길이 크게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방안에서 가만히 숨을 죽이면서 밖의 동정을 살피고 있던 아들이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방문을 박차고 뛰어나왔습니다. 나와서 보니까 거센 불길이 아파트 안에 가득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엉겁결에 창문을 열고서 고층아파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그 모습을 본 어머니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뒤따라 창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아버지는 홧김에 불을 지르기는 했지만, 어쩔 줄 몰라 우물쭈물하다가 결국은 자신도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세 사람이 다 고층아파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다 무사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첫째로, 아버지는 제비족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비처럼 날아서 땅에 사뿐히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어머니는 날라리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잘 날았겠습니까? 훨훨 날아서 땅에 사뿐히 떨어졌습니다. 셋째로, 아들은 비행청소년이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가십니까? 아무튼 오늘날 가정이 얼마나 병들었는지를, 우리들에게 풍자적으로 꼬집어주는 이야기인 줄 압니다. 모든 가족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지적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가장 많은 애정과 관심, 사랑을 쏟아 붇는 곳이 두 곳 있습니다.

하나는 가정이요, 또 하나는 주님의 몸된 교회입니다. 가정은 몸과 마음의 안식처요, 교회는 영의 안식처입니다. 우리 육신이 평화와 기쁨, 행복을 누리게 하는 곳이 가정이라면 영이 평화와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곳이 교회인 것입니다. 이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교회도 건강합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의 가정...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 나오는 고넬료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의 가정을 어떻게 세워가야 할지 교훈받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설명>

1. 먼저 고넬료는 경건하여 온 가족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고넬료는 가이샤라에 주둔하고 있는 이달리야대라는 군대의 백부장이었다고 소개합니다. 이달리야대는 오늘 말로 ‘이탈리야에 속한’의 의미로 군대이름입니다.

당시 가이샤랴는 로마 총독의 관저가 있어서 그 경비를 위해서 로마의 정규군이 주둔하고 있었는데 그 숫자가 약 4천이 되었다고 합니다. 고넬료는 그 군대를 이끄는 백부장이었어요. 로마는 지배국이었기 때문에 이 백부장만 되어도 일반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신분이었습니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백성을 갈취하고 개인의 부를 축척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로마의 권력을 이용해 그런 폭리를 취하는 자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 나오는 고넬료는 다른 삶을 살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이 고넬료는 오늘날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롤 모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출신의 사람인지.. 성경은 그가 단지 로마의 백부장이었다는 사실밖에 설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어떻든 그가 이 유대 땅에 와서 하나님을 믿게 된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어도 건성으로 믿는 정도가 아니라 그 신앙에 깊이 빠져들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신다면 건성으로 믿지 마시고... 깊이 믿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놀라운 기쁨과 은혜가 있습니다. 축복이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신앙을 가지신 이어령 박사라든지.. 박태준 전 포철회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을 보면.. 늦깍이 예수님을 믿었지만 얼마나 바르게 믿는지 배울점이 참 많아요..

특히 이어령 박사같은 분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하신 한국의 지성인이쟎아요. 그가 원래 철저한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런데 딸과 손주의 병 앞에 한없이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찾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을 믿게 되었는데 “지성에서 영성으로”같은 책을 보면 그가 얼마나 철저히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었는지 보여주는 간증문입니다.

박태준 전 포철회장은 20세기의 철강 왕이라 불릴 정도로 신화와 같은 인물 아닙니까? 이분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얼마 전 간증을 들었는데.. 그분이 이렇게 고백하더라고요 “믿기 전에는 인간의 힘으로 못하는 일이 없었는데... 믿음을 가진 이후에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 이 고넬료도 하나님을 믿는데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겼어요.. 하나님을 믿되 열과 성의를 다하여 하나님을 믿고 섬겼다는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실제로 경건의 능력은 하나도 나타나지 않는 오늘날 많은 신앙인의 모습이 아니라.. 진짜 경건의 능력이 삶 속에 드러나는 그런 인생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니 이 고넬료가 자신의 그 신앙을 자기 혼자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온 집이 함께 가졌다고 합니다.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믿으면 이 복음 전하지 않으면 진짜 답답하여 견딜 수 없게 되어 있어요. 그것이 복음의 능력이에요... 고넬료는 경건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복음을 온 가족에게 전하고 함께 하나님을 섬겼던 것입니다.

그 집안에 예수 잘 믿는 한 사람이 있으면 온 집이 예수 잘 믿는 집이 되고 복 받는 가정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제가 신앙 좋은 어떤 집사님 간증을 들었는데, 그 집안이 이 집사님 한분으로 축복이 얼마나 그 가정에 흘러들어가고 있는지 몰라요. 그로 인해 형제들이 예수님 믿게 되고, 또한 제수씨가 믿게 되고.. 최근에는 제일 늦깍이 아버님도 교회에 나가시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이 가족들은 명절날 한번씩 모이면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축복하신 것에 대한 간증을 하느라 고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는 거여요... 믿음 좋은 한 사람이 그 가족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가정은 불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 어머니>

근대 역사 중에 아주 대조적인 두 어머니가 있습니다. 한 분은 히틀러의 어머니이고 한 분은 무디의 어머니입니다. 히틀러의 어머니는 그의 남편이 장사 일로 집을 비운 사이에 부도덕하게 이웃에 사는 유태인 남자와 불륜의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어느 날은 어린 히틀러가 이 불륜의 관계를 보고 말았습니다. 이 이후 어린 히틀러의 마음속에 유태인과 여자에 대한 증오심이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 아이로 인해 순전한 유태인 600만명이 학살당하는 치명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맙니다. 한 사람의 불륜으로 이런 잔인한 일이 벌어지는 실마리를 남겼어요.

 

반면에 무디의 어머니 벹시 여사는 남편이 9남매를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나버립니다. 그녀는 이러한 불행 속에서도 조금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이들을 혼자 기를 수 없으니 고아원에 보내라고 권면을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내 두 팔에 아직 힘이 남아 있는 한 결코 고아원에 보낼 수가 없어요. 어머니만큼 자식을 생각하고 기도해 줄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고 말하면서 주일날이면 도시락을 싸가지고 교회에 모두 데려갈 정도로 철저히 신앙적으로 키웠습니다.

그 결과 미국과 영국을 뒤흔들어 놓는 엄청난 세계적인 부흥사가 그 홀어머니 밑에서 양육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특히 부모님 여러분, 여러분이 하나님을 잘 믿으므로 자녀가 복을 받고, 가정이 복을 받고 교회가 복받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2. 고넬료는 항상 기도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2절 하반부에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고넬료는 하나님을 마음을 경외하며 섬겼을 뿐 아니라 시간을 내어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는 로마 군대 장교입니다. 그것도 최고 지휘관이 아니라 천부장 밑에서 지휘를 받는 장교였어요. 그러니 얼마나 바빴을까요? 개인적인 시간을 낸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특히 군대조직에서 자기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있지만 희생과 각오가 없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목회자도 아니고 직장을 가진 평신도로써 항상 기도의 자리를 갖는다는 것... 그것은 진짜 대단한 일이에요.

 

여기서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여러분, 삶의 복이 어디서 오나요? 하나님께로부터 오나요? 사람에게서 오나요? 만약 이 복이 보이는 곳으로 말미암는다~고 생각하면 절대 기도할 수 없어요.

우리 믿음의 자녀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127:1) 말씀처럼 하나님이 지키시고 하나님이 도우실 때 복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날마다 눈을 들어야 합니다.“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할렐루야!!

 

한국인으로 세계최초로 세계무역센타협회 총재의 자리에 계시는 이희돈 장로님 이야기를 전에도 했지만 그분의 간증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나는 시간이 없다. 15분마다 스케줄이 잡혀 있다. 삶은 우선순위의 문제이다. 무엇을 위해 사느냐가 중요하다.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야 다른 나라와 교류할 수 있다. 전세계 320개의 무역센타는 하루 한번씩 다녀도 3년이 걸린다. 그러나 새벽기도는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

이번 달에도 세계를 두 번 돌아다녔다. 어떤 때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세계를 돌아다녀야 세계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나님과 기도를 통해서도 하나님 더불어 세계를 품에 안을 수 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지 않는 삶은 결단코 비전을 가질 수 없다.

나는 매주 금요일에 철야를 한다. 성전에서 혼자 침낭에서 잔다. 하나님은 ‘내가 너를 이끈다는 것을 잊지말라’ 말씀 하신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그런 정성을 드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님이 나를 이끄시겠는가?”

여러분.. 너무 바빠서 기도할 수 없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너무 바쁠 때 일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너무 중요한 때 일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 오늘 이 백부장 고넬료가 기도하니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3절,4절에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할렐루야!! 이런 은혜가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만나주시는 은혜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이 시간 이후 기도하는 삶을 삶으로 직장에 하나님이 찾아오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함으로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이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고넬료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은 고넬료에게 놀라운 은혜를 받게 하시고, 성령체험을 하게 하십니다. 이방인인 이 고넬료에게 복음이 전해져 이 고넬료를 통해 로마로 복음이 뻗어나가게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도함을 통하여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찾아오심으로... 여러분의 일이 잘 될 뿐 아니라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나가는 놀라운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어느 가정이든지 기도하는 한 사람만 있어도 큰 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고넬료 한 사람 때문에 그 가정과 그 지역에 신령한 복이 임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식구들 중에 비록 연노하신 할머니라도 기도하는 분이 있다면 정말로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저는 아침 3시 30분에 주로 일어납니다. 왜냐고요? 제가 알람을 맞춰놓는 시간은 4시20분인데 3시 30분에 깨요.. 가만히 생각해 봤어요.. 제 어머니와 아버님이 저를 위해 새벽기도하시는 시간이 바로 그 시간이더라고요.

여러분, 자녀를 깨우는 것은 회초리가 아닙니다. 잔소리가 자녀를 만들지 않습니다. 기도가 자녀를 깨우고 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대통령인 링컨이 자기가 어릴 때의 가정 분위기를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어머니의 기도 소리가 오막살이 통나무집 구석구석에 깔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집안뿐이 아닙니다. 들에서 일할 때나 내가 성장하여 가게에 나가 일할 때나 어머니의 기도소리는 언제나 내 주변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링컨이 큰 인물이 된 것이 그냥 된 것이 아닌 것이지요..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통해 일하십니다.

 

3. 고넬료는 백성을 많이 구제했습니다.

고넬료는 경건의 모양만 있는 사람이 아니라 실천이 있는 자라고 말씀드렸는데 그가 머문 곳에서 이웃에게 행한 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절 중반부에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그는 경건한 동시에 불우한 사람들에게 구제에 힘쓰는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원래 로마 군인은 잔인하기로 유명합니다. (passion of christ에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군병을 보십시오. 얼마나 잔인한가요? 장교라고 예외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고넬료가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이웃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죄를 버리고 그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삽니다.

인생의 가치를 남을 위해 사는 것에서 발견하는 것입니다. 이 발견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가면 명문 필립스 아카데미라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는 부자가 되라고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부자가 제일 많이 배출되었고, 유명인사가 되라고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명사가 제일 많이 나왔고, 권력자가 되라고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제일 많이 배출된 학교입니다. 이런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 데에는, 물론 여러 다른 요인들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 학교의 건학이념이 그것을 보여준다. 이 학교의 교훈은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Non Sivi; not for self)입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공부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지역사회와 국가 및 세계를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그들의 교육 목적이요, 인생의 목적인 것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연히 세상에서 경제, 사회, 정치…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무엇을 하는가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목적으로 하는가 입니다. 목적이 작은 사람은 작은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목적 이상의 인물이 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자신의 부귀영화를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남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나눠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천국에까지도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복받는 가정이 되고 싶으세요? 그러면 나눠주는 가정이 되십시오..

특별히 어릴 적부터 작은 것 하나로도 그것을 가지고 남을 섬기도록 하십시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다 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형제를 위해 자신을 주는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요...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의 핵심이에요... 그것이 내가 복을 받고 가정이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고넬료는 이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4절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우리는 기도가 상달되었다는 이해가 잘 되는데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는 표현은 참 의외입니다. 아마 성경에 여기밖에 없지 않나 생각하는데..

이는 고넬료의 남을 향한 구제와 사랑이 얼마나 습관화 되었고 헌신적이었으면 하나님이 그것으로 인해 감동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감동하시면 축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돈이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다. 고상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기꺼이 형제의 아픔을 보면 마음을 열고 다가가 내게 있는 것으로 도와 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가정에도 이런 사랑의 마음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여러분의 경건의 행동을 보며 감동하시어 여러분을 축복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결론>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이여, 오늘 고넬료 처럼 우리의 가정도 경건하여 하나님만 섬기는 가정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기도에 항상 힘쓰는 가정이 되십시다. 그리고 이웃을 향해 사랑을 실천하여 한 시대에 귀하게 쓰임받는 가정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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