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위한 사명 | 김진일 | 2014-09-07 | |||
|
|||||
세월호사건, 김해여중생 살인사건, 울산여대생 살인사건, 윤일병 폭행 살인사건, 휴가 나온 병사 자살사건, 담배 피는 후배 폭행 살인, 25살 여인 유아 유기 살해 등등.. 오늘날 우리사회의 일거러져 가는 일면이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끔찍한 범죄들이 터져 나와 정신을 못자릴 지경이다.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롬1:28, 29) 남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우리의 이야기이다. 우리 사회의 이야기이며 일면이다. 어떤 사람은 이런 세상이 싫어 다른 나라로 이민가려고 한다. 누구나 한번 쯤 할 수 있는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그건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회를 생각해야 하고 고민해야 한다. 우리의 자녀가 군생활을 하고 있고. 아니면 얼마 있지 않으면 군에 가게 될 것이다. 우리의 딸이 아침에 외출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귀어야 하고 이 땅의 이웃들과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 그런데 군에 보내기도 겁이 나고, 딸을 바깥에 내보내기도 무서운, 학생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없는 사회라면 과연 어떻게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어떤 나라 도시는 밤만 되면 무법천지가 된다고 하는데 우리사회도 과연 그런 사회가 되어가는 것인가? 나라의 통일도 경제성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 사는 세상..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고,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고, 안심하고 길거리에 다닐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 더 급선무이다.. 정부나 다른 곳에서 이 일을 해결하는 것은 임기응변적이다. 예를 들어 이렇다. 사회는 폭력적 영화가 난무하면서 범죄를 저지런 사람만 일벌백개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 얼마나 폭력영화나 음란물이 난무하는지 아는가? 이런 사회에 어린이로부터 모든 사람이 노출되어 있다. TV에는 불륜이 난무하다. 그러면서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사회 깊숙이 죄의 문화는 침투해 들어와 있다. 이러한 세상에 다른 곳으로부터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 요원하다. 교회는 이러한 세상에 반응해야 한다. 이미 죄악으로 물든 세상.. 죄 가운데 사랑가는 죄인들에게 반응해야 한다. 세상에 벌어지는 이러한 폐역하고 심각한 일들은 어찌보면 교회를 향한 부르짖음이다. 예수님은 폐역한 세상 한 가운데 오시어.. 하나님 나라를 외쳤다.. 마찬가지로 교회 또한 그러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은 교회이지만 세상을 향해 파송된 교회이기도 하다...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자. 교회 수가 6만이 넘어가고 교인이 860만 목회자만 15만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사회는 왜 이렇게 불안한 것일까? 은혜의 교회는 이 소주 땅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물어보자!! 그리고 기도하자!!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