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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냉수같은 인생 김진일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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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zgrace.org/bbs/bbsView/121/2422784

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온을 보니 올 여름은 작년에 비해 3~5도가량 덜 더운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40도를 오르내렸는데 올해는 거기는 못 미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느끼는 체감 온도는 더 덥게 느껴집니다. 몸이 그렇게 느끼는 것이지요

따지고 보면 올해는 더 서늘한 날씨를 주셨는데.. 내 마음이 덥다 덥다 하니 더 덥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환경적인 요소도 작용합니다. 시원한 곳에만 있다가 바깥은 나오면 서늘한 날씨에도 덥습니다. 하지만 평소 때 온도를 조절하다 보면 여름도 견딜만 합니다.

저는 가끔씩 이 무더운 여름에 뙤양 볕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떠올립니다.

중국에는 그러한 사람을 무척 많습니다. 물을 배달하는 사람, 풀을 깎는 사람, 공장의 노동자, 거리청소를 하는 사람 등등

그들의 수고가 있기에 오늘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냉수 한잔이 떠오릅니다. 냉장고에 넣어 놓은 시원한 물.. 거기에 얼음 한두개 띄우면 더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면 똑같은 물이지만 미지건한 물은 별 인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냉수는 인기가 짱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수고한 자에게는 더욱 더 인기가 좋습니다. 먹는 이로 답답한 속이 확 뚤리게 만들어 줍니다.

 

성경에는 이 냉수에 대한 이야기가 3번 등장합니다.

2513절에 “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참으로 좋은 말씀입니다. 우리가 충성된 종이 되어, 주인되신 하나님께 시원한 냉수 같은 인생이 될 것을 교훈합니다.

 

2525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이 또한 얼마나 주옥같은 말씀입니다. 고향을 떠나 타국에 살아가는 나그네 인생이지만 이곳에서 들려주는 소식이 좋은 기별이 되어 염려하고 기도하는 부모님 일가 친지들에게 냉수같은 소식이 될 수 있다면~ 은혜가족 모두가 그런 소식이길 기도합니다.

 

10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지극힌 작은 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는 인생...여기서 냉수는 섬김입니다. 내가 도울 수 있을 때 도와주고 섬길 수 있을 섬겨주는 삶.. 이게 거듭난 성도이 삶입니다. 우리는 이런 섬김을 위해 부름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올 무더운 여름 냉수 같은 인생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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