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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사역을 시작하며 김진일 20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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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zgrace.org/bbs/bbsView/121/2422786

올 여름은 날씨가 그렇게 많이 덥지 않아서 기분좋은 계절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여름을 아홉 번 보냈지만 올해만큼 여름 기온이 서늘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 특수를 노리는 수영장이나 가계 백화점 계절상품 판매점에게는 죄송스러운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매년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은 지내는 이로 하여금 공포를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던 건 사실입니다. 사실 저는 올 여름을 앞두고 평년보다 훨씬 더울 것이라 예측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그러나 기분좋은 결과입니다.

누가 이 여름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을 태풍이 위로 밀어버릴 것이라고 예측을 했겠습니까? 태풍을 만드시고 하늘의 비와 바람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여름을 지나 가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공기는 더없이 맑고 깨끗합니다. 교회도 여름내 모국으로 떠난 많은 성도들이 돌아와 원래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마치 각 마을로 돌아갔던 군인이 본대로 복귀하여 진열을 갖추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파송하신 곳 이땅에.. 그리고 우리가 머문 직장에, 가정에, 학교에 우리는 다시 허리띠를 졸라 메고 옷 메무시를 가다듬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기회이며 도전이며 전투임을 알기에.. 그래서 주어진 시간을 그냥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우리는 다시 마음가짐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교회도 이제 본격적인 하반기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방학이라 쉬었다는 말은 무의미하지만 새롭게 시작한다는 말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하반기를 시작하며 우리 모두 예수님을 더욱 더 알아가는데 목표를 두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입니다.

배움을 통해, 사역을 통해, 섬김을 통해, 삶 속의 순종을 통해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더 많이 배우십시오. 성경을 배우고, 기도를 배우고, 사역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멘토를 만드셔서 그를 통해 배우십시오. 그리고 관계를 통해 배워 가십시요. 혼자 신앙생활하지 마시고 함께 더불어 하십시오. 함께 사랑과 선행을 통해 서로 격려 함으로 예배의 자리에, 배움의 자리에, 교제의 자리에 나아가도록 하십시오. 믿음이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이끌어 주십시오.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양육 사역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하나라도 배워 실천하려는 목표를 세워보십시오. 그것이 예수님을 달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알면 예수님을 닮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예배에 우선순위를 두십시오. 우리에게 공식예배는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입니다. 생각해보면 볼수록 성도에게 예배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오늘날 성도의 위기는 예배의 위기입니다. 서구 구라파만 보아도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선순위의 결단입니다.

 

올 하반기의 사역을 통해 귀한 신앙의 열매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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