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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 김진일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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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zgrace.org/bbs/bbsView/121/2422778

  
주변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과거에 교회에 한두번 안 나가 본 사람은 거의 없다.. 불신자라도 대부분 어릴적에 교회 경험은 있다고 말한다. 언제일까? 주로 성탄절, 부활절 같은 절기행사나 그렇지 않으면 여름성경학교 같은 특별한 시간이다.

개인적으로도 교회를 오래토록 다녔지만 성경학교는 매우 따뜻하면서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왜냐하면 성경학교는 나를 위해 준비한 잔치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한해 배울 찬양을 성경학교 때 다 배운다.. 찬양이 무서운 것은 이 찬양은 교회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학교를 통해 배운 찬양을 집에서 부르게 되면 그것이 바로 복음이요 전도이다. 어떤 사람은 자기아이가 집에서 부르는 찬양에 은혜 받고 교회로 나온 분도 계시단다.

또한 이 시간은 예수님을 뜨겁게 알아가는 시간이다.. 중고등부 학생들에게는 youth kosta 같은 수련회가 있다면 어린영혼에게는 성경학교가 있다. 이 시간은 말씀잔치이다. 은혜잔치이다. 사랑잔치이다. 평소 때는 교회에 와서 1시간 밖에 은혜 받을 시간이 없다.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시간도 너무 짧다. 모든 것을 마치고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가기 바쁘다. 하지만 성경학교는 작정하고 아이를 만나는 시간이다.

선생님이 아이와 만나고 교역자가 아이를 만난다. 그리고 우리 주님이 아이를 만나는 시간이다.. 만나서 말씀도 풍성히 먹일 수 있다. 사랑도 풍성이 부어줄 수 있다. 칭찬도 많이많이 해 줄 수 있다. 격려도 그러하다. 우리가 작정하고 진짜 그렇게 아이에게 접근하면 아이는 변화를 가져온다. 실제로 제대로 된 성경학교를 통해 놀라운 일이 많이 일어난다.

이제 이 성경학교가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성경학교를 위한 좋은 자료도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런데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내용이 빠진 채 형식에 취우 치는 것이다. 성경학교가 행사를 위해 행사로 남으면 안 된다. 진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말씀이 영혼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사들은 작정해서 아이에게 사랑을 부어줘야 한다. 격려와 칭찬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내용으로 영혼을 얻게 되는 것이다.

옛날에는 교회만 이런 귀한 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많은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왔다. 그런데 요즘은 사회에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요소들이 참 많다. 그리고 사탄이 교묘히 우리를 모방해 이단도 이런 행사가 있고, 타종교도 얼마나 많은 돈을 들여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는지 모른다. 이제 영적인 전투이다.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할 이유이다.

은혜의 주일학교가 점점 좋은 소문이 나고 있다. 불신자들도 자녀를 믿고 맡기고 교회에 보내고 싶어한다..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가 이 지역에 더 아름답게 번져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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