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합시다 | 김진일 | 2014-0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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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날씨가 예사롭지 않다. 작년도 만만치 않게 더웠는데 올해는 5월중순부터 예열을 시작하더니 6월이 되기도 전에 벌써 과거의 기온을 갈아치우기 시작하고 있다.. 한국도 그렇지만 우리가 머문 이 중국도 올해는 정말 더울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30일 베이징의 기온이 38.6도 51년 이후 가장 고온을 기록했다고 한다. 실제로는 40도가 넘고 42도가 넘는 곳도 많았다고 한다. 길거리의 오토바이가 불에 타고 차량이 불에 타는 그런 일이 보였다고 하니.. 더위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가지 않는가?
윈난성에서는 더위를 견디다 못해 2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이상고온 현상에는 환경오염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금 남극의 얼음 북극의 얼음이 급격히 녹고 있다고 한다. 수십 수백년 후에는 지구가 어떻게 될까?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에서 인류가 살고 있을까?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 우리는 더 살기 좋은 지구를 더 살기 좋은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이상기후에 대해 한숨만 내쉬고 짜증만 낼 줄 알지 정작 이런 현상들에 대해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데 참 상실감은 느끼게 된다.. 편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이 모든 문명이 결국 자연을 파괴하고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우리가 머문 중국은 이러한 현상이 점점 심해질 것이다. 점점 도시화되고 차는 늘어나고 에어컨 사용량도 늘어나고 공장들은 점점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내품는 연기는 많고 쓰레기는 쌓이는데 그것을 정화시켜 줄 요소는 없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다르게 살아가야 한다. 세상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이다.. 그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세상의 다스리고 정복하라는 하나님의 문화명령을 받은 우리라면 우리가 머문 그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파괴된 자연, 오염되어 가는 환경을 보면서 나부터 뭔가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지나친 소비에 익숙해져 있다. 과소비 과식 과음 모든 것을 분에 넘치게 쓴다. 쓰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낭비는 줄여야 한다. 결국 그것이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에어컨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차량도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해야 하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으면 좋다. 물과 전기도 절약해야 한다. 그것이 결국 애국이고, 이 땅을 섬기는 것이다.. 이제는 나부터 환경을 생각해야 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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