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사경회 | 김진일 | 2013-0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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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스라엘이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눠지고 나서 남유다의 역사 가운데 가장 화려하게 꽃피운 왕조라고 한다면 히스기야와 요시야 시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히스기야는 남유다의 13대 왕으로 25세에 왕위에 올라 29년을 통치한 왕이었다. 그리고 요시야왕은 16대 왕으로 8세 때 왕위에 올라 31년을 통치한 왕이다. 이 두 왕은 공통점이 참 많은 왕인데 먼저 그 아비가 악행을 행하는 왕이었음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참 잘 섬기며 경외한 왕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왕위에 오르자마자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며 우상을 찍어 없애며 이방신을 몰아내는 일대 개혁을 단행하였고..이 개혁이 큰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다.. 나라의 위기의 순간에 한 줄기 빛과 같은 귀한 지도자였다.. 그런데 이들이 개혁을 하며 나라를 구하는 그 중심에 유월절을 지킨 업적이 발결되어 진다. 이 유월절은 오늘날로 이야기 하면 부흥회. 즉 말씀사경회와 같은 것이다. 백성들은 오랜 시간 하나님을 떠나 제대로 된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고 있었다. 유월절은 흩흐진 모든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모여서 어린양이나 각종 정결한 짐승을 잡아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사함받으며 구원의 은총을 경험하는 그러한 시간들이다.. 원래 이 유월절의 취지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바로의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의 피로 인해 죽지 않고 구원받았던 것을 기념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 날을 기념하여 지키라고 했다. 구원의 은총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솔로몬시대부터 히스기야의 통치 때까지 유월절이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나라의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다.. 점점 잘되고 부흥하는 것이 아니라 쇠약하게 된다.. 히스기야가 죽고 나서 요시야가 통치할 때까지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을 찾고 그 말씀과 구원의 은혜를 기억함이 없는 민족은 점점 쇠약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런 나라가 요시야 때에 유월절을 지켜 행함으로 다시 불과 같이 일어나는 계기가 된다.. 그런데 이 유월절을 지킬 때 특징이 있었다. 그것은 너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하며 기억하기 원하는 모든 백성들이 이 유월절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원근각지의 사람들. 심지어 이웃나라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리고 거기에 머물던 이방인들까지 모두 이 유월절에 참석하여 여호와의 구원을 감사하며 감격했다.. 어떠한 사심도 없다..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백성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뿐이다.. 말씀사경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나라가 다시 회복되고 사회가 새로워지며 공동체가 다시 불과 같이 일어나는 그 중심에 유월절을 지킴이 있었어요.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을 집중적으로 들음으로, 나를 발견하게 하며 신앙의 정체성과 감격을 회복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 우리도 준비함으로 참석할 뿐 아니라 원근각지의 많은 영혼들을 초대하도록 하도록 하자..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와 축복이 반드시 임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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