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힘 | 응원자 | 2009-0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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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장 9~12절
우리는 홀로 존재하는 피조물이 아니라 공동체로 존재하는 피조물이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이유도 그러하다. 그러므로 홀로 존재하려 했을 때 손해보는 것이 너무 많다. 앞 부분에 혼자 있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둘이 하면 좋은 상을 얻게 된다. 그만큼 가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은 자꾸 혼자이고 싶어 한다. 그것은 공동체를 파괴하는 심각한 적임에도 혼자 고민하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상상하고 혼자가 편하다. 어울리는 것이 싫다. 그러면 분명히 문제가 생기게 된다. 솔직히 나도 외국 생활을 하면서 이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다. 왜냐하면 친구가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꼭 나이가 같아야 친구가 아니다. 친구는 나이를 떠나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친구가 아닐까? 함께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고 물질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교회는 다름이 아니다. 혼자있는 것이 싫어지고 함께 있는 것이 좋은 것이다. 나는 교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가장 행복해야 한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왜? 교회는 새로운 "가족"이기 때문이다. 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실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한국에만 가야 가족이 있는 것이 아니다. 분명 이 소주에도 나의 가족이 있다. 이곳에도 가족이 있다. 나는 오늘도 친구를 만들며 가족을 만나러 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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