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자를 찾아오신 하나님 | 김진일 | 2020-0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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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8장 10절~ 19절 실패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서론>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셨습니까? 이 코로나 바이러스도 이번 주, 다음 주만 잘 지내면 안정기로 접어들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봅니다. 곧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한국에 계신 지인들과 통화를 해 보면 중국에 있는 우리가 마치 굉장히 큰 위험에 빠져 있는 것처럼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이 생각보다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 우한 외 지역은 거의 새로운 감염자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요!! 이를 보면서 참 중국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어요!! 시민들 의식도 참 많이 개선되었구요!! 요즘 중국 사이트나 광고를 보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구호가 있어요!! “加油武汉!! 加油中国!! 이 시간을 통해 저도 한번 외쳐봅니다. “加油武汉!! 加油中国!! 그리고 이렇게 한번 외쳐보고 싶습니다. “加油 은혜교회 모든 성도님들!! 오늘은 “실패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실패를 한번쯤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실패가 없었다면 사람도 아닙니다. 신이든 아니면 아예 생각없이 살아가든 사람이든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패하기 마련이지요!! 저 또한 살아오면서 실패를 참 많이 경험했습니다. 대학도 실패하고, 연예도 실패하고, 자녀계획도 실패하고, 사역지를 구하는 일도 실패하고. 들라고 하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성경도 좋은 이야기만 기록해 놓은 것이 아니에요!! 거기는 실패자의 이야기도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실패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떤 특징이 있느냐 하면? 먼저 도전함으로 겪는 실패가 있어요!! 이런 실패는 많이 해도 괜찮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세계적인 피겨 선수가 되었는데 그가 새로운 기술을 하나 터득하는데 수백 수천번의 실패를 경험한답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기술을 장착하게 되는 거예요!! 학생들이 뭘 배울 때도 문제를 자꾸 틀려봐야 합니다. 그래야 배우게 되고 깨닫게 되는 겁니다. 이러한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뭔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런 도전과 실패의 과정을 통과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반면 어떤 실패는 죄를 지음으로 겪는 것도 있어요. 뭔가를 하려 했는데 그게 옳지 못한거예요!! 그러면 결국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선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질서를 거스르게 될 때에 이런 실패를 가져오게 되지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것은 질서를 거스르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결국 죄가 이땅에 들어오게 되고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어요!!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는 것도 가정의 질서를 허무는 것이었어요. 결국 나중에 자식에게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이런 실패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나오는 야곱은 어떠했을까요? 야곱은 도전과 죄로 말미암은 실패의 중간지점 쯤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야곱은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형에서가 태어나고 얼마 있지 않아 태어냈어요!! 그런데 그는 둘째가 가지는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고 싶었어요. 불리한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걸 바꾸려고 몸부림 친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주어진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나는 가난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나는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어!! 나는 못생겼기 때문에~ 개그맨은 될 수 있어도 아이돌은 안되!!” ‘환경 때문에 뭘 할 수 없어~“ 이런 생각만큼 어리석은 사람이 없어요!! 그런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환경은 극복하라고 있는거지 좌절하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요즘 유재석이라는 연예인이 트롯트가수로 대뷔한 것 아시지요! 유산슬이라는 이름으로 음반도 내었다고 합니다. 이런 기사에 많은 이들이 열광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네 누구도 저 사람은 가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통념을 깨고 가수가 되었기 때문에 그래요!! 저는 여러분도 오늘의 유산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은 더 이상 우리에게 장애물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꿈이 있느냐!!”입니다. 꿈이 있는 인생은 환경을 뛰어넘습니다!! 왜냐하면 환경이 그 꿈을 가둘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야곱은 이런 환경을 뛰어넘고 싶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 도전의식이 참 좋고 귀하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에게도 이런 꿈과 도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 사실 야곱이 환경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주시려는 장자권 축복권을 사모한 것은 참 귀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꿈과 비전에 비해,, 그 방법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어요!! 도전하기 원한다면 방법도 좋아야 합니다. 그래야 200점짜리 인생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야곱은 좋은 꿈이 있었지만 그 방법이 옳지 못했어요. 그래서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욕망을 쫓았습니다. 그러니까 장자권과 축복권을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도구로 취하려 한 거예요!! 어떤 사람은 “목적이 선하면 방법은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목적이 선하다면 방법도 선해야 합니다. “나는 앞으로 돈을 벌어서 교회에 번듯한 선교센타를 하나 세울거야!!” 얼마나 귀한 목적입니까? 그러면 그것을 위해 돈을 벌 때도 바르게 벌어야 하는 겁니다. 방법이 선해야 합니다. 야곱이 장자권이든 축복권이든 그것을 가지고 싶었다면 불의한 방법이 아닌 정당한 방법으로 행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녀라면 하나님의 때를 믿고, 기도하면서 기다려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어요!! 기다리질 못했어요. 인간적인 방법으로 그 꿈을 이루려 합니다. 그래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다. 장자권을 어떻게 취합니까? 들에서 가족을 위해 고생고생하며 사냥을 해 온 형에게 팥죽한 그릇으로 흥정합니다. 형!! 팥죽 한그릇 줄테니 장자권 나에게 줘!! 형은 아무 생각없이 장자권을 동생에게 넘겨버립니다. 이런 동생이 어디 있습니까? 축복권은 어떻게 취하나요? 이번에는 아예 노골적으로 아버지 이삭에게 거짓말을 해 가지고 차지해 버립니다!! 【선하지 못한 방법의 결과】 결국 이 일로 어떻게 됩니까? 큰 댓가를 치러고 맙니다. 장자권과 축복권을 빼앗기게 된 형 에서가 야곱을 향해 분노합니다. 그리고 그를 죽이려 합니다. 이 분노는 20년이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아요!! 인간적 욕망으로 한 행동이 얼마나 큰 후유증을 낳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야곱은 결국 그곳에 있지 못하고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졸지에 이산가족이 되고 만 거예요!! 형제가 원수가 되고, 부모님과도 생이별하게 된 것입니다. 이게 초창기 야곱의 인생입니다.. 한마디로 정의를 해 보자면 믿음의 자녀가 꿈은 가졌지만 잘못된 욕망으로 그것을 이루려 할 때 결국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만나 주시는 하나님 – 은혜】 결국 야곱은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외삼촌 집으로 도망가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나오는 장면이 오늘 본문입니다!!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벧엘이라는 곳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어머니 리브가는 아들 야곱을 잠시 형을 떠나게 했다가 화가 누그러들면 다시 부르려 했는데 그 세월이 20년이 지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어떻든 야곱은 정처 없이 길을 떠납니다. 결혼도 안했는데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어느 날 그가 머문 한 장소에서 우리 하나님이 야곱을 찾아오십니다. 그러니까 실패하여 넘어진 이 야곱을 우리 하나님이 만나 주신거예요!! 아주 고상한 장소가 아니에요!! 집도 아니고 교회당도 아니고 기도원 같은 곳도 아니에요. 정처없이 떠나, 돌베게를 베고 자는 광야의 한 장소에서 그를 만나주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에요.. 그 장소가 어떤 곳이 되었든 하나님이 그를 만나주셨다는 것이 중요한 거예요!! 창세 이후 지금까지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만나주십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당대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시는 방법은 다양했어요. 혹은 인간형상을 한 천사모습으로, 혹은 환상 중에, 혹은 오늘 본문과 같이 꿈속에서 인간을 만나주십니다.
어떻든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인간 세상에 찾아오시어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시어 말씀하신 하나님, 이삭에게 찾아오시어 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오늘 야곱에게도 찾아오시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나타나시어 말씀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러기에, 비록 택한 백성이 실수하고 넘어져도, 실패해도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찾아와 주시는 거예요!! 실패했습니까?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택하신 당신의 백성은 실패자라도 만나주십니다. 이게 우리가 하나님께 속했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야곱이 하나님의 언약의 자손이라는 증거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만나주셨다는 것입니다. (불신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 은혜를 체험하지 못해요!! 그들에게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 그러면 오늘 하나님을 만난 야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먼저 야곱은 꿈속에서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늘로 난 사다리를 타고 하늘 위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28: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이는 무엇을 말합니까? 세상은 보이는 것으로 말미암아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사자’는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는 천사들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자들이 하늘위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하나님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실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잠언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느니라” 잠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라”고 말합니다. 야곱은 본인 욕망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방법이야 어떻게 되었든) 자기 힘으로 열심히 살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인생역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계획을 실행하는 천사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분도 이 영적인 눈이 뜨여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작정과 계획을 볼 수 있는 믿음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아멘 이 믿음이 생기면 야곱과 같이 목적을 위해 수단을 정당화 하는 그런 삶을 살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의 들려옵니다. 13절~ 15절 “28: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내가 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 “네 자손이 땅의 띠끌같이 되어 동서남북으로 퍼져 갈 것이다. 모든 족속이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듣든 말씀이지요!! 네 아브라함 이삭을 통해 하신 약속이에요!! 이 약속을 지금 야곱과 맺으시는 거에요!! 무슨 말씀입니까? 이미 하나님이 야곱을 선택하셨고, 야곱을 위해 다 준비해 놓으셨다는 거쟎아요!! 아등바등 욕심 부리며 살지 않아도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다 누릴 수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요!! 그리고 자녀는 아버지의 것을 누릴 권세가 있는거예요!! 그 약속을 누릴 권세가 있는 거예요!!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롬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가 주어지고,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것을 차지할 상속자가 되고, 그와 함께 얻을 영광이 준비되어 있는 겁니다. 야곱이 불안해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NO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데 하나님이 나를 어련히 알아서 하시려고!! 이런 믿음이 있었어야지요!! 이런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자꾸 인간적인 방법으로 살아가려 했던 거예요. 지금 야곱은 벧엘에서 이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 나는 하나님의 자녀 이구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구나!! 나는 하나님만 잘 믿고 살아도 복된 인생이 될 수 있는 것이구나!!” 여러분, 하나님 자녀는 하나님만 잘 붙들고 살아도 복받게 되어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사실 붙들고 오늘도 담대히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아멘.
【여기 계시거늘】 # 꿈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이 사실을 깨닫게 된 야곱이 뭐라고 고백합니까? 16절에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28: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그곳을 이름 하여 벧엘(하나님의 집)이라고 짓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이 여기에만 계셨을까요? NO 지금까지 하나님은 야곱과 계속 함께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가 발견하지 못한 것 뿐이에요. 발견하지 못했기에 그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 가운데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어떤 실패가운데 있더라도 주님과 다시 시작하는 복된 인생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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