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영성이 사라진 교회 | 운영자 | 2023-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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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미국 텍사스의 어느 교회 앞마당에서 유전(油田)이 발견됐습니다. 갑작스레 부 자가 된 이 교회는 교인 총회를 열어 유전의 소유권을 유전 발견 직전까지 등록한 교인들 의 공동재산으로 하고 더 이상 새 교우를 받지 않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의 신앙생활에 영성이 사라지고, 결국 그 교회는 돈 때문에 공중분해가 되고 말았습니다.
중세의 한 교황이 화려한 성베드로 성당을 둘러보며 당대 유명한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토마스, 이 성당을 보게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처 럼 궁색한 말은 하지 않아도 된다네.”
그러자 아퀴나스는 씁쓸한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나사렛 예수의 이 름으로 일어나 걸어라’는 말도 못 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기업이나 사업체로 생각합니다.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교회가 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의 본질은 영성입니다. 아무리 건물이 웅장하고 화려해도 예수그리스도의 영성이 없 는 교회는 세속에 물들 수 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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