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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승 김진일 201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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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zgrace.org/bbs/bbsView/121/2422773


인생의 복된 만남이 3가지 있다고 한다. 그것은 선천적 만남이 아니라 후천적 만남이다. 좋은 친구와의 만남.. 좋은 스승과의 만남 좋은 배우자와의 만남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오늘날 참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스승과의 만남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만큼 스승의 권위와 존경심이 많이 사라져가고 있는 슬픈 현실이다.
그러나 세상적으로 스승의 권위가 아무리 상실되어 가고 그 의미가 퇴색되어 간다할지라도 교회에서는 이 질서를 지키고 보존되도록 가르칠 필요성이 있다. 만약 가르치는 부모나 가르치는 교사의 권위가 무너져 버린다면 사회의 질서가 어떻게 바르게 설 수 있겠는가?

고사성어 가운데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군주와 스승과 부모님은 하나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 세분은 똑같은 권위를 가지고 존경하며 받들어야 할 분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이 세 권위가 동반추락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명목아래 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영웅이 없는 시대라고 했던가? 포스트 모든 시대에 모든 것이 상대화되어버리고 절대적 권위와 진리가 사라져버린 시대에 살다 보니.. 상식이 통해야 할 세상에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염려가 된다.

인생은 본받으면서 자라게 되어 있다. 배운대로 행하게 되어 있다. 본인 또한 그러하다.. 지금의 내가 있기 까지는 부모님의 영향력도 큰 것이지만 배우는 과정 속에 스승의 역할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먼저 학교에서 존경할만한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초등학교 때 어떤 일이든 시도하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신 담임선생님...중학교 때 신앙으로 소중한 멘토가 되어주신 영어선생님은 평생을 지나도 기억에 남으시는 분들이다..

또한 신앙생활에 있어 나의 스승은 그 어떤 분들보다 소중한 분들이다.. 초등학교 때 글없는 책으로 구원초청을 해 주신 전도사님 사모님.. 그리고 4학년 때 모든 반 학생을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것 먹이고 집에 열린 살구며 감이며 과일을 마음껏 따먹고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신 젊은 반 선생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고민 고민하던 나에게 예수님을 위해 살라고 도전해 주셨던 여전도사님(사실 이 여전도사님이 나중에 사모님이 되셨는데.. 사모님이 되기 전에 인생의 멘토로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셨던 분이시다) 이분들과의 만남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었던 것 같다.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게 되어있다. 그 런 의미에서 먼저 앞서가신 스승의 가르침은 너무 소중한 자산이다..
이 스승의 주일을 맞아 이분들께 감사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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